우버(Uber)는 런던의 중심가에서 치명적인 테러 공격을 당한 후 ‘추가 요금(surge pricing)’기능을 서둘러 중단하지 않은 점에 대하여 비난 받고 있습니다.
우버 앱 사용자들은 지난 토요일 런던 브릿지(London Bridge)에서 차량 돌진 테러와 그 인근 유흥 거리에서 일반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한 뒤 택시요금이 2배 이상 폭등한 것에 대하여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대한 비난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우버는 테러 지역에서 빠져나가려는 승객들을 위해서 수요가 올라갈 때 부과되는 추가 요금 가격부과 정책을 즉시 중단했어야 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런던 Uber의 총책임자인 톰 엘비디(Tom Elvidge)는 테러 발생 당시 인근 지역에서 우버를 이용했었던 승객들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회사를 대표하여 변호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사건에 대한 소식을 듣자마자 우리는 즉시 지난 맨체스터와 웨스트민스터에서의 테러에 대응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사건발생지역 주변의 모든 가변적 가격 책정을 즉각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Uber의 요금정책은 수요에 반응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계산됩니다.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운전자를 끌어 들이기 위해 고안된 이 요금정책은 일반적으로 재해 및 비상사태시 일시 중지됩니다.
(ⓒphoto by Josh Alper Çuğun,flickr)
토요일 저녁 10시 8분 런던중심가에서 첫 번째 테러가 발생하였지만, 우버는 논란이 되고 있는 이 가변적 택시요금 정책을 10시 50분에 중단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시간 뒤 11시 40분에는 런던 중심지 내 추가요금정책이 모두 중단되었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이번 런던테러에 대해 우버는 충분하게 빨리 대응하지 못해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이 테러로 인하여 현재까지 48명이 부상을 당했고 7명이 사망하였습니다. 런던 경찰은 첫 번째 테러발생사건 접수 후 8분 만에 경찰이 추적하여 3명의 공격자를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우버(Uber)의 기업가치는 $70 billion(한화 약 80조)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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